2006년 1월 3일 가족들과 새해 각오를 다지려 마니산에 갔다가 눈 내린 정수사에 들러서 혜광 스님께서 주신 정수사 탁상 달력을 받고..(기도가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죠..) 정수사 참 좋으네요..홈페이지 있나요? 했던 인연이 시작이었습니다.. 2007년 6월 5기 기초교리학교를 수료하고.. 진효 스님께서 견성심이란 새이름을 주셨지요.. 그해 가을 5기 도반들과 진효 스님의 지도로 금강경을 공부를 하며 범소유상(凡所有相)이 개시허망(皆是虛妄)하니 약견제상(若見諸相) 비상(非相)이면 즉견여래(卽見如來) 라 하는 여리실견분을 읽으며 조끔 눈이 밝아질랑 말랑 했었는데 그 마음이 정수사 설법전에서 까지만 효력이 있네요.. 법당을 나서면 다시 탐심..진심..치심..으로 돌아갑니다.. 문득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3독이 일어나는구나 라고 알아차릴때 광명진언을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.. 정수사 앞뜰에서 지저귀는 이름모를 새들의 눈물만큼의 지혜라도 떠오르길 기원하면서요.. 멀리있어도 다 알고 보고 계시는 부처님 가피력을 믿으며 오늘 하루도 잘 살겠습니다~ 주지 스님이신 태성스님 원력으로 이제 홈페이지까지 열렸네요~~ 스님.. 정수사 인연 감사합니다..() () ()